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기)

여주의 한적한 여행지 여주파사성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6. 3. 1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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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한강을 바라보는 곳에 자리한 여주파사성은 삼국시대에 만들어진 성이라고 합니다. 여주 파사성은 삼국시대에 건립되어 지금은 사적 제251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여주 파사성의 위치는 경기도 여주시 대산면 천서리 산8-10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근처에 맛집도 적지 않으니 그곳에 들렸다가 이곳을 걸어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이곳 파사산의 높이는 해발 230.5로 그렇게 높지는 않습니다. 능선을 따라 축성한 야산의 산성으로 성벽이 많이 남아 있더군요. 



여주 파사성에 대해서 한번 읽어봅니다. 신라 파사오항이 축성하였다고 하였으나 문헌적인 근거는 없다고 합니다. 고대에는 파사국이 이곳에 자리하고 있었는데 그곳의 옛터로 생각되어지나 역시 근거도 미약하다고 합니다. 



이곳까지는 포장이 잘 되어 있는데요. 조금 지나가니 눈때문에 녹아서 진창길로 바뀌어서 걷기에는 조금 불편하더군요. 이곳에는 동문지나 남문지, 옹성문지등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합니다. 



혼자서 떠나는 여행은 나를 치유하는 여행이 되기도 ㅏㅂ니다. 대신면 천서리라는 지명이 무언가 정겹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봄이 올때도 되었건만 겨울이 시샘하는지 아직 봄이 오지 못하도록 성을 내고 있네요. 아직까지 춥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어서 걷는데는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워낙 체력이 저질이라서 그런지 조금 힘들다는 느낌이 듭니다. 이곳에는 야생화도 많이 있어서 봄이나 여름이 되면 화려하게 장관을 이룰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드는 곳입니다. 



파사성 바로 앞에는 적지 않은 솟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은 솟대마을인가 봅니다. 이곳을 이포나루라고도 부르는데요. 이포라는 지명은 배개 곧 배가 닿는 터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답니다. 이곳에서는 배가 필수적으로 필요한 곳이었겠죠. 다음번에 다시 와서 화려한 파사성과 한강을 담아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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