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컬쳐 21

브런치의 역주행 블로그를 넘어서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12. 2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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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는 카카오에서 만들어서 내놓은 작가를 위한 플랫폼이다. 블로그에서 글좀 쓴다고 하던가 기자 혹은 작가들 중에 브런치에 글을 올리고 있는 사람들이 적지는 않다. 실무 담당자에게 물어본 결과 브런치에 승인되어 등록된 작가들의 수가 5,000명을 넘어섰다고 하니 가히 고무적이다. 네이버의 포스트도 있긴 하지만 그곳은 장벽이 없다. 그리고 그냥 조금 달라진 블로그를 보는 느낌이다. 차별성은 그렇게 많아 보이지 않고 그곳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사람들도 역시 네이버 블로그에서 알려진 뷰티나 패션 블로거들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채 6개월을 운영하지 않은 브런치의 일평균 방문객이 내 블로그를 넘어선지 한달도 더 된 것 같다. 블로그도 일평균 2,500명 이상은 항상 찍는데 브런치가 그걸 넘어섰다는 것을 보면 사람들이 간단한 카드뉴스도 좋아하지만 의미있는 긴글에도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특히지난 10월 5일부터 브런치에 연재하기 시작하여 현재 사형수 06-4까지 쓴 소설이 최근 역주행하기 시작했다. 내 블로그와 달리 다른 컨셉의 글을 브런치에 연재하고 있는데 카데고리로 치면 내가 직접 쓰는 소설이 카테고리 두개, 외국드라마, 샐러브리티, 읽어야 비로서 보이는 세상, 여행에서 만나는 음식의 맛, 무비 Story Makeup, 영화 읽어주는 남자 36, 역사는 인문학 이렇게 쓰고 있다. 




솔직하게 말하면 사형수는 습작을 쓴다는 기분으로 시작했는데 벌써 장편소설으로 넘어가고 있다. 그리고 주변사람들 위주로 평을 받고 있는데 나쁘지 않다는 평 덕분에 지금까지 연재를 계속 해올 수 있었다. 내년 1월정도에 마지막 편을 연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내 브런치의 인기글에서 그날 올라온 연재글을 제외하고 순위에 올라가 있는 경우는 많지 않았는데 최근에는 많게는 50%가 사형수 연재글이 차지했고 오늘 역시 10개가 순위에 랭크되어 있다. 고무적이다. 사진 한컷, 만화 한컷이 들어가 있지 않은 오로지 글로만 되어있는 내 글이 읽히는것을 보면 마치 내 자식이 사랑받는 느낌 ㅎ...

다음책은 인문학으로 생각하고 열심이 글을 쓰고 있었는데 갑자기 우선순위가 소설로 바뀌었다. 소설의 마지막을 어떻게 끝낼지 항상 고민하는 글쟁이....


제 브런치의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웹이나 모바일웹에서 볼 수 있지만 브런치 앱에 최적화 되어 있습니다. 

브런치 안드로이드 앱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daumkakao.android.brunchapp

브런치 아이폰 앱 https://itunes.apple.com/app/id1001388574

필명은 '나는 누군가' 입니다. 

https://brunch.co.kr/@hitchwi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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