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체험단 및 삶이야기/컬쳐 21

공주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만난 재즈 뮤지션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5. 12. 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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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하면 생각나는 도시가 있습니다. 미시시피-미주리 수계의 어귀에 있는 주요항구이자 관광지이며 음악이 끊이지 않는 미국의 도시인 뉴올리언스입니다. 흑인 뮤지션이 연상되는 도시이며 날마다 공연이 있는 곳이죠. 전설적인 재즈 연주가인 루이 암스트롱이 공연한 공연장도 그 곳에 있죠.

 

 

 

2015년 12월 8일 공주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송년 콘서트로 재즈 올스타즈가 열렸습니다. 공주에서 이런 뮤지션을 모두 볼 수 있다는 것은 공주 시민에게는 행운이지 않을까요.

 

 

공주문예회관은 각종 문화공연을 자주 여는 공간입니다. 국내 정상급 재즈 뮤지션이 총출동합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연주자들이 공주 이곳에 모였습니다.

 

 

재즈는 공연계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음악의 장르입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재즈는 좀 어렵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재즈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즐겁게 같이 즐길 수 있는 음악입니다. 대중들은 음악이 어렵다는 선입견을 가지고 있지만 직접 접해보면 즐거운 공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1부와 2부, 3부로 이어지는 이날의 재즈 공연은 한국재즈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의미있는 무대가 될 것입니다.

1부는 Jazz all stars, 2부 Special guest, 3부 Finale으로 총 16곡의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특히 이날의 공연은 흔들리지 않고 음악만을 생각하며 지켜온 재즈 1세대들이 함께해서 더 의미가 있었죠.

 

 

1세대들이 지켜온 것을 2세대들이 이어서 새로운 꿈을 꾸고 이를 기반으로 세계무대로 나가려는 꿈을 3세대가 이어간다고 합니다. 선배에서 후배로 이어지는 끈끈함이 느껴지더군요.

 

 

Speical guest로 재즈 1세대인 국내 유일 재즈 클라리네티스트 이동기, 한국 재즈계의 신사라는 보컬 김준, 트럼펫을 연주하는 최선배씨가 같이 해주었습니다.

 

 

이날 함께한 아티스트로 섹스폰 이정식, 트럼펫 김예중, 트럼본 최재문, 피아노 이명건, 기타 최우준, 베스 오정택, 드럼 오종대, 아코디언 정태호, 보컬 웅산, 보컬 표진호가 같이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었습니다.

 

 

재즈는 뮤지션들이 모여서 즉흥적으로 연주하는 임프로바이제이션, 모두가 협주하여 연주하기도 하지만 특히 즉흥연주는 세선 참여가 일부나 모두가 한 차례씩 돌아가며 연주하는 재즈의 묘미는 가장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기타를 담당한 최우준 아티스트는 이날 많은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특히 마지막에 Yo soy maria, Yesterday, Volare를 부른 웅산 보컬은 한국대중음악상 최고 재즈앨범상을 수상했으며 불후의 명곡과 열린 음악회에서도 볼 수 있었는 아티스트중 하나로 정말 매력적인 보이스를 가지고 있더군요.

 

화려한 재즈 공연이 좋았던 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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