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재 윤증 재실과 KTX공주역

명재 윤증의 고택은 논산에 있지만 재실은 공주에 있습니다. 공주시 계룡면 향지리 산11-11에 있는 명재 윤증 재실은 잘 알려져있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그곳의 근처에는 최근에 오픈한 KTX공주역이 있습니다. 아직 한가하고 이면도로라서 드라이빙하기도 좋고 기분전환하기도 좋은 곳 같더라구요. 

윤증은 임금이 18번이나 벼슬을 내렸으나 사양하고 초야에 묻혀 살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가 송시열의 문하에서 수학할 때, 아버지 선거가 그에게 송시열의 우뚝한 기상을 따라가기 힘드니 그의 장점만 배우되 단점도 알아두어야 한다고 가르치기도 했다고 합니다. 

명재고택은 알아도 명재 윤증 재실이 이곳 공주에 자리하고 있는지 처음 알았습니다. 대문은 열려있지 않았고 누군가가 살고 있는 것 같긴한데 사람의 인기척이 없어서 못들어가봤네요. 

지금은 사람들이 기차를 잘 이용하지만 기차가 한국에 도입이 된 것은 1899으로 115년 정도가 되었습니다. 호남성 KTX를 연결하여 만든 것이 바로 KTX공주역입니다. 

KTX 공주역에는 카셰어링 YOUCAR가 오픈하였다고 합니다. 시간단위 기차역 차량대여 서비스로 코레일 네트웍스에서 운영한다고 하네요. 

아직 KTX공주역 주변지역에 역세권 개발은 아직 진행되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래도 KTX역다운 위용을 자랑합니다. 

지난달에는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공주를 방문해서 KTX공주역 연계도로망을 챙긴다는 발표를 하였답니다. 

이곳의 안내판에는 벌써 백제역사유적지구에 대한 내용이 담겨져 있더군요. 공주는 공산성과 무령왕릉이야기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마침 방문한 날은 공주시 상징조형물의 완공이 막바지에 이른 상태였는데요. 12월 11일에 이 상징조형물은 완성이 된다고 합니다. 설치 위치는 KTX공주역 바로 앞인 충남 공주시 이인면 신명리 258-1 내입니다. 

저 조형물이 바로 공주를 상징한다고 하는데요. 공주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다보면 저 조형물 이미지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공주를 여행할 수 있는 방향과 거리를 안내해주고 있는데요. 공주에서 유명한 것은 송산리고분군, 공산성, 계룡산, 갑사, 신원사, 마곡사, 석장리 박물관이 있습니다. KTX공주역을 활성화하는데 있어서 유네스코 등재는 아주 좋은 기회로 자리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