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수덕사 맛집 약선 공양간, 덕산 맛집이네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10. 24.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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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지근거리에 있는 동학사에 가면 음식점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부분의 음식점이 대동소이하면서 특색이 없다는 단점이 있죠. 그런데 최근에 가본 수덕사를 가보면 다양한 종류의 음식점들이 있더군요.

백제사찰중 유일하게 현존하는 사찰으로 덕숭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가람의 면모를 가지고 있는 사찰입니다.

 

 

 유명한 사찰이 있어서 그런지 앞에 전통식당들이 즐비하게 있습니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적지 않게 북적거릴것 같습니다.

 제가 이날 먹은 것은 약선정식으로 20여가지의 다양한 약선 음식을 맛볼 수 있는 건강 코스요리입니다.  

 

수덕사에 이렇게 음식점이 많은지 처음 알았네요. 하나같이 토속음식점 같은 느낌의 동학사와 달리 이곳은 인테리어가 특색이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인테리어는 깔끔한 편입니다.

 

 우선 눈에 좋고 몸에도 좋다는 약선차로  시원한  목을 축여봅니다.

모니터를 많이 봐서 그런지 요즘 눈에 좋다는 음료에 관심이 많습니다.

약선 차에는 둥글레, 칡, 치커리, 헛개나무등이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시원한 결명자차 한잔입니다. 제가 결명자 차를 모두 마신것 같습니다.

약선요리연구가 임영 선생이 음식솜씨와 신선한 재철 재료들을 가지고 착한 밥상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전 저녁때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어떠한 보약보다 잘 먹는것이 최고의 약이라는 것은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특히나 약선 음식음 너무 자극적이지 않아서 좋습니다.

 

저 얇게 썰어 만든것은 무엇인가 봤더니 바로 사과입니다. 너무 달달하지 않은 소스와 곁들여 먹을 수 있습니다.

 

이 메뉴는 바로 뽕잎소스 더덕 샐러드입니다. 아삭한 느낌의 더덕 샐러드죠. 전채음식으로는 가장 좋은것 같네요.

 

 

곤약과 오이와 초석잠, 오미자를 고명으로 올려 만든 음식입니다.

 

 도토리로 만들었다는 도토리전입니다. 쫀득하면서 메밀전병같은 치감이 특징이네요.

 

 

 

그냥 몸에 좋을것 같은 느낌의 더덕구이입니다. 살짝 기름을 두른 더덕이라서 많이 먹으면 살짝 느끼할수도 있지만 전 더덕을 좋아하니까 다 먹는걸루

 

 

약이 되는 술이라는 약선주입니다. 거의 알콜도수가 없는 그런 약선주입니다. 운전을 해도 별로 상관이 없는 도수이죠.

 

 

돼지고기가 들어가 있는데 양파와, 감자, 더덕이 들어가 있는 조금은 특이한 요리입니다.

정말 담백하더군요.

 

 

버섯 청경채, 소고기가 들어간 전골입니다. 국물이 담백하면서도 시원합니다.

 

 

반찬이 12첩입니다. 집에 있으면 이렇게 많은 가지수의 반찬을 놓고 먹기가 힘들죠.

대부분 나물 위주라서 먹는데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

 

 

 

이건 연잎이 들어갔다는 잡채인데 그다지 짜지 않고 담백해서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청경채가 듬뿍 담아 한그릇 잘 채워봤습니다.

한그릇 금방 뚝딱이네요.

 

 

맛난 조기입니다. 이것만 있어도 밥한그릇 뚝딱이죠.

약선 공양간의 조기는 찜으로 만들어서 느끼함이 없네요.

건강한 약선식으로 저녁을 맛나게 해결했습니다. 약선 공양간의 정식의 양은 생각보다 많은편이였습니다. 수덕사 주차장의 끝쪽으로 가면 약선 공양간이 있는데 전 늦게 가서 수덕사를 못보고 왔지만 낮에 가서 수덕사도 보고 건강식으로 한끼 해결하고 오는것도 추천할만 합니다.

 

 

 

충청남도 예산군 덕산면 수덕사 안길 33-13
매장전화 : 041-337-7172

메뉴 : 약선정식 (20,000), 더덕정식 (15,000), 사군자탕 (65,000), 더덕비빔밥 (8,000), 더덕불고기/녹두빈대전 (10,000), 도토리전 (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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