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거부할 수 없는 맛 전어의 계절, 축제도 좋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4. 9. 2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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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하면 봄에 쭈꾸미, 가을에는 대하, 전어가 생각난다.

충남 보령의 무창포항은 전어/대하가 많이 잡히는 것으로도 유명한 곳이다. 특히 기존의 바가지 요금등의 문제점을 해결했다고 하니 가볼만할 것 같다. 모든 영업장에서 1kg에 30,000원에 판매하고 화요일같은 event day에는 1kg에 20,000원에 사서 먹을 수도 있으니 주말 나들이를 하기에도 딱 좋을 듯 하다.

 

전어가 일찍 나올때는 8월초부터 나오기는 하지만 가장 맛있는 시기는 겨울이 되기 전인 9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가 먹기에 가장 좋은 시기라고 알려져 있다. 전어는 보통 세가지 방법으로 먹는데 회, 구이, 무침이다. 회로 먹으면 담백하면서 기름진 느낌이 좋고 무침은 양념의 상큼한 느낌이 좋다. 무창포에서는 9월 20일부터 10월 5일까지 대하/전어 축제를 개최한다고 한다.

 

 

무창포항뿐이 아니라 서천군 서면 홍원항 일원에서도 동일한 시기에 축제를 개최하니 두 곳중에 마음에 드는 곳에 가서 즐기는 것도 좋을듯 하며 전어잡이나 가두리낚시터체험, 맨손대하잡기체험, 맨손고기잡기체험, 맛살잡기체험등의 체험행사도 한다고 하니 참여해보는 것이 어떨까?

 

홍원항이나 무창포항 모두 수산물 시장이 있으니 둘러보면서 다양한 해산물을 구경하는 재미도 좋다. 전어는 가을의 서해안처럼 따뜻한 물을 좋아하는 난류성 어종으로 이맘때쯤 지방을 많이 함유하므로 맛이 고소하니 좋다. 전어 역시 양식과 자연산이 있는데 입맛이 예민한 사람이라면 자연산이 양식보다 맛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나 같은 경우 전어무침이나 전어구이를 좋아하는 편인데 특히 전어구이는 크기가 큰 것을 구운것을 좋아한다. 살집도 많고 조금더 고소한 느낌이 더 강하다. 전어를 고를때 등에 푸른색이 돌면서 배에는 반짝이는 은백색이 있어야 싱싱한 것이니 알고 있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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