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상)

처음가면 섬뜩한 거제 공곶이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3. 12. 17.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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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남쪽을 가보면 공곶이로 가는 안내표지판을 만나볼 수 있다. 거제8경이라고 하는데 어디서 감상해야하는지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이곳을 가보면 무덤이 엄청나게 많은것을 보고 이곳이 공동묘지는 아닐까라는 의구심마저 든다. 실제 이곳은 나이가 83세인 강명식씨가 이곳을 꾸며왔다고 한다.

 

이곳에 오면 볼 수 있는 시설은 거의 없다. 간이 화장실과 그냥 해안을 보는정도인데 방문하는 인원에 비해 거의 시설이 전무하다고 할정도이다. 왜 이곳이 거제8경이라고 불리는지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

 

 

 

이곳으로 올라와보면 공곶이라는 안내판 양쪽으로 공동묘지가 그득하다. 어떤 이들의 무덤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많다. 둘레길이나 이런걸로 포장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어 보인다.

 

 

수선화 피는 아름다운 자연농원이라는데 이곳을 방문한것이 수선화가 피는 계절이 아니라서 그런 아름다운 장관은 발견하지 못했다. 봄에는 동백꽃 터널도 볼 수 있고 내려가면서 나름 아름다운 곳을 발견할 수 있다.

 

 

이곳에 서서 바라보는 장면은 볼만해보인다. 저곳은 내도로 여러가구가 살고 있는것으로 보여진다. 봄이면 저곳에 섬둘레로 가득 피는 동백꽃이 장관이라고 한다.

 

 

 

이런때는 망원렌즈가 없는것이 아쉽다. 좀 땡겨서 저쪽 마을좀 찍어보련만 ㅎㅎ..신계륵렌즈라는 L렌즈의 한계가 느껴진다.

 

 

 

매년 봄에 수선화 수만 포기가 꽃을 피우는 이곳은 거제 8경중 하나이며 엉덩이처럼 둥근 땅이 바다로 튀어나온 모양에서 공곶이라는 이름이 유래된곳. 그 명성만큼 볼만한것이 많지는 않은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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