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완뽕할수 밖에 없는 짬뽕의 전설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9. 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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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의 저구석에 위치한 모란반점은 때로는 배달까지 하는 좋은 중국집인것 같습니다. 우연히 찾아가보고 그 맛에 반했는데 대전의 맛있다는 짬뽕집 대부분이 무색할만한 수준이더군요. 물론 민물새우로 국물을 내기 때문에 다른곳과 국물의 시원함이 틀린것도 있습니다.

 

 

점심때 찾아갔더니 이곳 주인장 어르신이 메론을 따와서 ..혹시 그것도 주시냐고 물었더니 흔쾌히..한조각씩 주시더군요. ㅎㅎㅎ

대낮부터 소주로 먼저 달리시는 분들도 수두룩 합니다. ㅎㅎ

전 삼선짬뽕을 주문해 봤습니다. 국물의 진하기와 해물의 질이 아주 좋아보입니다.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군침이 넘어갈정도입니다. 고기도 들어가 있고 야채도 듬뿍..그리고 민물새우로 맛을 낸 짬뽕 국물까지 아주 진득해 보입니다.

 

김치도 먹음직스러워보입니다. 짬뽕과 김치도 궁합이 잘 맞는 음식중 하나입니다.

 

면발에 국물의 진하기가 제대로 들어가 있습니다. 그래서 면발을 허겁지겁 먹게 되는것 같습니다. 빨리 먹으면 체하는데 생각을 하면서도 이게 당췌 멈추어지지가 않더군요.

자 이국물..한수저에 소주 한잔씩이 그냥 들어갈것만 같은 착각이 듭니다.

후식으로 나온 메론..그냥 한두조각이 아니라 듬뿍 가져다 주시는군요. 시원한 메론을 먹으면 늦더위가 무색해질정도입니다.

오래간만에 완뽕을 해봤습니다. 아주 자극적이지도 않으면서 적당한 매콤함 그리고 푸짐한 해물까지 어우러져서 한그릇이 어떻게 비워졌나를 모를정도입니다. 모란반점..공주의 짬뽕집에서 우선시 되는 곳입니다. 좀 외진곳에 있어서..거기 있을까라는 의심만 불식시키고 간다면 만족할만한 맛을 선사할겁니다.

 

 

△ 상호 : 모란반점

△ 메뉴 : 짜장면 (4,500), 간짜장 (5,000), 짬뽕 (5,000), 우동 (5,000), 볶음밥 (5,500), 삼선짬뽕/삼선우동/삼선짜장 (8,000), 탕수육 소/대 (18,000/20,000), 짱유 소/중 (18,000/20,000), 라조육 (23,000), 난자완스 (25,000), 팔보채 (30,000), 양장피 (30,000)

△ 예약 : 041-857-8181

△ 주소 : 충남 공주시 정안면 상룡리 13-1번지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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