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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어탕속에 우렁이 빠진 퓨전 음식점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6. 24.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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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더울때는 추어탕이나 삼계탕이 차으로 땡기는 날이 많습니다. 특히 추어탕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많이들 먹고는 하는데 이곳은 추어탕에 우렁을 넣은 퓨전요리를 하더군요. 머 딱히 퓨전이랄것까지야 없겠지만 그래도 제가 좋아하는 우렁이 들어갔다는 기쁨(?)이 배가 되는곳입니다.

 

아우네 장터도 아니고 아우네와 미꾸라지의 결합인가 하는 궁금증이 살짝 들었지만 그냥 들어가봅니다.

 

 

오~ 추억의 오댕인데 이거 옛날에는 많이 먹은것 같은데 요즘은 식당이나 가야 먹을수 있네요. ㅎㅎ

 

큼지막하게 담가서 만든 무가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통통하지 않은것을 보니 콩나물 무침이 찬으로 먹기에 아주 적당해 보입니다.

팔팔 끓여져서 나오는 추어탕을 보니 식욕이 당기는군요.

자 한수저 떠보니 우렁이 듬뿍 들어가 있습니다. 쫄깃한 우렁과 추어가 만나니 우렁이 추어에게 시집간날이 되는건가요?

밥을 넣으니 한가득 아주 수북해 보입니다. 이제깨끗이 비우는일만 남은것 같습니다. 잘 먹어주는것도 식당에서는 보기 좋은 일입니다.

추어탕은 그다지 냄새가 나지 않으면 보통 이렇게 한그릇 깨끗이 비웁니다. 이곳이 너무 맛있어서 한그릇 비웠다기 보다 평이한 수준 이상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ㅎㅎ 그리 섭섭하지 않은 가격의 추어탕은 이렇게 적당하게 심신의 허약함을 보충해줍니다. 아우라지 추어탕..근처에 있다면 가끔갈텐데 아쉬움이 남네요.

 

△ 상호 : 아우라지 추어탕

△ 메뉴 : 추어탕 (6,000), 통추어탕 (7,000), 우렁추어탕 (7,000), 전복추어탕 (12,000), 추어탕전골 (25,000), 추어튀김 (10,000), 오리로스 (30,000), 오리주물럭 (35,000), 오리훈제 (35,000)

△ 예약 : 042-524-9754

△ 주소 : 대전 서구 도마동 16-49번지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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