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갈마동 맛집

[오감만족] 해물의 진한 육수를 느낄수 있는곳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 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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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물탕이 맛있는곳을 찾아 오랜시간을 해매던중 얼마전 이곳을 지나면서 보았던 아구촌본가라는 음식점을 기억해냈습니다. 후배와 이곳을 찾아가서 해물탕의 평가를 해보려고 방문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비주얼도 괜찮고 맛도 괜찮았던곳으로 이곳 주인장의 말로는 아구탕이 훨씬 맛있다고 하니 다음에 가면 아구탕을 먹어보려고 합니다.

 

KT연수원과 근거리에 있어서 KT연수원 관계자들이 많이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어릴때 배웠던 상평통보가 인테리어를 장식하고 있습니다. 조선 중기 이후 명목화폐의 통용을 필요로 하는 사회적·경제적 요청에 부응하는 한편,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으로 거의 파탄에 이른 국가경제 재건책의 일환으로 동전을 법화로 유통·보급시키기 위해 화폐정책을 적극 추진했습니다. 그리하여 1678년에 상평통보를 국가의 유일한 법화로 주조되었지만 조선왕조가 1860년대에 악화(惡貨) 당백전을 남발함으로써 전근대적 화폐제도인 상평통보 유통체제에 혼란이 되면서 유명무실해졌죠.

오이절임입니다. 많이들 집에서 해드시죠? 상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특징이죠.

 

 

 

 

 

 

자 드디어 해물탕이 나왔습니다. 일부 재료를 재외하고 대부분 생물입니다. 해물탕에 생물과 냉동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입니다. 해물탕을 한수저 먹었을때 끝에 오는 무언가의 찝찝함은 바로 냉동 해물의 특징이죠

대하도 듬뿍 들어가 잇고 푹 끓여서 먹으면 쫀득쫀득한 맛이 특징인 오징어 알도 있습니다.

 

 

다 끓어가기 시작하면 이제 키조개를 해체해야 합니다. 관자와 조갯살을 해체해서 해물탕에 같이 잘 섞어주면 이제 먹을준비가 거의 끝나가는겁니다.

이곳에는 산낙지도 들어가는데 산낙지가 어찌나 이곳저곳을 후비고 다니는지 계속 주어담기가 바빴습니다. ㅎㅎ

꽃게의 살도 그 결이 잘 살아있습니다. 냉동을 오래한 꽃게들은 살이 퍽퍽하니 부셔지는데 살결이 잘 살아서 맛이 좋네요

점점 진국이 되어가는 해물탕을 보고 있자니 저절로 소주잔에 손이 갑니다. ㅎㅎ

해물과 각종 야채가 어우러져서 진국중에 진국을 만들고 있습니다. 해물탕의 가장 맛있는 클라이막스는 바로 이부분이죠.

마지막으로 볶음밥을 주문합니다. 각종 야채와 진국의 국물이 적절하게 배합되면 고소하면서도 간이 적당하게 베어서 맛이 좋죠.

해물탕만큼 재료를 속이지 않는 음식도 없습니다. 투자한만큼 그리고 조금 덜 남기는만큼 고객에게 만족도를 주기 때문이죠. 대전에도 해물탕집이 상당히 많기는 하지만 생물을 많이 넣어서 하는 집은 그다지 많은편은 아닙니다. 언젠가는 한번 해물탕을 모아서 올려야 될듯한 생각도 듭니다. ㅎㅎ

 

△ 상호 : 아구촌본가

△ 메뉴 : 아구찜.아구탕 소/중/대/특 (22,000/30,000/40,000/50,000), 해물찜.해물탕 중/대 (42,000/52,000)

△ 예약문의 : 042-533-4440

△ 주소 : 대전 서구 괴정동 414-2

△ 주차 : 전면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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