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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제육볶음은 어릴때 가장 좋아하는 반찬중에 하나였습니다. 그도 그럴것이 70~80년대만 하더라도 돼지고기가 아주 자주 요리해 먹을 수 있는 음식은 아니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대강 요리해도 돼지고기가 들어간 요리는 맛이 있다고 생각되었는데 그 요리를 조금더 버전업을 해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요리를 소개합니다. 물론 질 좋은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지민이가 지민맘의 조끼를 입고 재미난 놀이(?)를 하고 있습니다. 지민이 머리가 겨우 들어가서 잠기는듯한 모습입니다. 그래도 재미있나 봅니다. 하루종일 저러고 놀고 다니는군요.
앞다리살과 냉동 해물모듬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선 고기를 청주에 재웁니다. 그래야 부드러워지죠.
재워둔 고기에 해물을 넣고 그 위에 먹기좋게 잘 다듬어진 양파와 파, 마늘, 당근을 넣습니다.
모두 들어가니까 무지 푸짐해 보입니다.
집에서 만든 고추장으로 양념합니다.
간장 4큰술을 넣습니다.
물엿 다섯큰술을 넣으면 윤기가 돌기 시작합니다.
이제 잘 섞어줍니다. 양념이 고루고루 사이사이 들어갈수 있도록
칼칼한 맛을 내기 위해서 마지막에 청양고춧가루를 반큰술 넣습니다.
잘 재워둡니다.
지민이는 요리를 하는 사이에 지민이가 좋아하는 컴퓨터의 S/W를 바라봅니다.
재워둔 고기를 냄비에 넣고 잘 끓여줍니다. 이제 먹는일만 남아 있습니다.
제육볶음을 방금수확한 쌀로 지은 따뜻한 밥위에 얹어서 먹으면 맛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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