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유천·산성·부사·기타동 맛집

회와 육사시미의 기막힌 궁합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11. 1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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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히 버드내 음식특화거리를 돌아다니다가 찾은곳입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비싸지도 않은 애매한 수준이지만 깔끔한 분위기가 마음에는 드는편입니다. 아미가참치라는 이름은 무슨 의미를 가지고 있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쉽게 찾을 수 있는 상호명이라고 생각되네요.

 

 

 우선 이 주변은 자동차를 주차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저도 갈때 앞에 차 한대 댈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다행스럽게 차를 주차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지민이가 먼저 준비합니다. 수건준비를 해주고 수저, 젓가락은 지민이의 몫입니다. 무언가 해야 맛있게 먹을 수 있으니까요.

 역시 이곳도 죽이 먼저 나옵니다. 전복과 참치가 섞여있는 죽인데 맛이 괜찮습니다.

 이날 생각보다 맛이 좋았던 연어 샐러드입니다. 회를 잘 못드시는 분들이라도 이 스끼는 좋아할듯 합니다.

 유부초밥과 일반 초밥메뉴도 그냥 괜찮은 수준인듯 합니다.

 여성분들은 샐러드만 몇접시 주문해서 드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긴 하죠. 양상치가 싱싱할수록 아삭아삭 먹는 재미가 좋은 스끼

 이건 무슨 전이었나..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생선조림이 나옵니다. 요즘에는 생선조림이 나오면 거의 무우만 먹고 나옵니다. 무우가 생선보다 양념이 더 잘 베어 있거든요.

 이날의 메인인 회입니다. 모듬회인데 참치회야 그냥 그렇지만 광어, 도미, 전복이 골고루 나오는데 안주로 먹기에 딱 좋습니다. 식사로는 두명이서 조금 부족할듯 하네요.

 지느러미살에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것이 아주 먹음직해 보입니다. 특히 지느러미살은 지방이 많아서 더 먹기에 좋죠.

 숙성회나 일반 활어회나 모두 좋아하지만 숙성회는 부드럽고 찰진맛이 좋고 활어회는 쫄깃함이 좋은 회죠.

 워낙 참치를 많이 먹으러 다니는 터라..그냥 회에 꼽사리로 나온 참치는 별로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ㅎ

 역시 전복은 오도독한 맛때문에 잊을수가 없죠. 어릴때는 전복회를 한번도 못먹어 봤는데 그렇게 비싼회였나 하는 생각이 가끔 듭니다.

 

 

 

 지민이가 갑자기 다리를 들더니 사진한장을 찍어달라고 합니다. 유연해서 다리가 잘 올라갑니다.

 다른곳보다 더 담백하게 튀겨진듯한 꽁치인데 머리까지 나오는것이 아니라 먹을만한 몸통부터 나옵니다. 어두육미라고 하지만 꽁치는 그닥 먹을만한 곳이 없어서

 자 지민이가 여러분에게 대접합니다. 이 메뉴는 누가 드실라나요?

 

 조금 부족한듯해서 육사시미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위에 장은 육사시미장인데 흠..약간 부족한듯 하지만 괜찮은 수준입니다.

 육색이 아주 좋은 육사시미입니다. 육회는 얼렸지만 사시미는 얼리지 않았기에 더욱 쫀득한 맛이 좋습니다.

 국내산 한우로만 내온다는 바로 그 육사시미입니다. 고기의 결과 비주얼이 좋아보입니다.

 

 한점을 찍어서 먹자 쫀득한 느낌과 고소하면서도 향긋한 맛이 입안으로 퍼져나가는 느낌입니다.

 지민이도 먹을만큼 먹어서 그런지 장난을 시작합니다. ㅎㅎ..

 

 

△ 상호 : 아미가 참치

△ 메뉴 : 일반참치회 (20,000), 특참치회 (28,000), 모듬참치회 (35,000), 아가미트건 (50,000), 참치머리사시미 (70,000), 쫄깃쫄깃 생선회 + 해산물 + 정력참치 소/중/대 (38,000/58,000/78,000), 바다한사라 대/중 (50,000/30,0000), 전복사시미 대/중 (35,000/20,000), 매실한우육사시미 (30,000), 매실한우육회 (30,000)

△ 예약문의 : 042-523-7835

△ 주소 : 대전 중구 유천1동 325-22

△ 주차 : 이면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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