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맛집 (1000)/대전 동구 맛집

'오씨칼국수'찐하고 시원하고 얼큰하다! (식객 224)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0. 2. 17.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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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밀의 주산지와 전혀 상관없는 대전은 칼국수로 유명한곳이 여러곳 있습니다.

지민이의 식객에서 다녀온 대부분의 칼국수 전문점들은 기다려서 먹는곳이 많습니다.,

 

포스팅한 곳이 지금까지 우리밀 손칼국수, 신도칼국수, 부추해물칼국수, 전복칼국수, 왕궁 손칼국수, 대선칼국수, 뜨락, 홍굴부추해물칼국수 그리고 오늘 방문한 오씨 칼국수집입니다.

 

탄수화물 중독을 부른다는 칼국수집을 포스팅하느라 요즘 살이찌는것 같은 식객이 오씨칼국수집을 소개합니다.

예전에는 이곳도 사람들이 많이 왕래하는곳이었습니다. 한밭대가 있을때까지는요.

그런데 요 근래에는 그다지 사람이 별로 없는곳입니다. 한밭자이 길건너 바로 뒷편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아주 허름해 보이는건물인데 이건물 바로 옆은 예전에 호프집이 있다가 불이 난곳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조금더 허름해 보입니다.

일찍 간다고 일찍 갔는데도 사람들이 꽉차서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다리면서 지민이 사진 한장

먹고 있는 바로 옆에서 반죽된 밀가루를 열심이 밀고 계십니다.

칼국수는 반죽을 잘해야 맛이 있는 음식입니다.

아무것도 아닌 밀로된 음식이 찰지고 쫄깃한 맛은 바로 재료와 이 손길에서 탄생합니다.

지민이도 재미가 있는지 유심히 쳐다보고 있습니다.

혹시라도 아주머니가 실수할까 그 순간을 포착하려고 있는 승냥이처럼..

이곳은 김치가 꽤 맵습니다.

잘한다는 칼국수집의 수준과 비슷한것 같은데 이 김치때문에 국물이 더시원하고 얼큰하게 느껴집니다.

장난을 치는 지민이

이곳은 자리잡고도 한 10여분은 기다려야 나오는것 같습니다.

속에 숨은 바지락이 잘 눈에 띄이지는 않지만 안에를 들쳐보면 상당히 많이 숨어 있습니다

다들 숨바꼭질을 잘하는 조개들로 넣어둔 모양입니다.

40~50여개쯤 들어가있는것 같습니다.

정확한것은 세보지는 않았습니다. 딴지걸지 마시길...

돌돌 말아서 지민이가 먹기좋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새끼새처럼 주는것을 잘 받아먹습니다.

이날은 아침겸 점심으로 이 칼국수집에서 해결합니다. 

조개의 시원함과 하아얀 속살의 칼국수가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다른집보다 김치가 매워서 땀을 뻘뻘흘리면서 식사를 했습니다.

김치가 매운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시원한것이 나을까요? 이것은 사람마다 틀리것 같지만 여자는 매운것을 좋아할것 같습니다.

이 근처에서 칼국수의 본맛을 즐기시려면 왕궁 손칼국수가 좋고  시원하면서 칼칼한 맛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오씨칼국수집을 추천합니다.

 

 

△ 상호 : 오씨손칼국수

△ 메뉴 : 손칼국수 (4,000), 조개탕 (20,000), 생합 (20,000), 물총 (7,000), 해물파전 (7,000), 조개탕 사리 (1,500)

△ 예약문의 : 042-627-9972

△ 주소 : 대전광역시 동구 삼성동 304-36 

△ 휴일 : 매월 첫째/셋째주 월요일

△ 대기 : 동건물 2층

△ 주차 :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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