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충청)

충남으로 들어오는 관문 행담도에서 쉼표를 찍어봐요.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4. 6. 6.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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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이 시작된지 벌써 5월이 지나가고 있듯이 충남 방문의 해인 2025년도 얼마 남지가 않았습니다. 서울에서 충청남도로 들어오는 고속도로는 서해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있는데요. 서해고속도로로 오다보면 하나의 섬이기도 하지만 충청남도에 속해 있는 섬 행담도가 나옵니다. 

전에 행담도까지 배를 타고 갔다면 이제는 차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행담도 휴게소는 전국에서도 잘 알려진 곳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행담도 역시 주소를 가지고 있는데요. 충남 당진시 신평면 매산리 516-4입니다.  섬 하나를 거의 통째로 차지하고 있어 규모가 상당히 큰데 덕평자연휴게소와 마장프리미엄휴게소와 함께 국내 3대 대규모 복합 휴게소입니다.  

행담도는 규모만큼이나 주차공간도 아주 넉넉한 곳으로 새해에는 이곳에서 행사를 열기도 합니다. 행담도 휴게소의 입구에는 풍차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서해대교 한가운데 관문으로 위치하고 있는지라 이 곳에서 서해대교의 웅장한 모습을 올려다 볼 수 있어 관광명소로써 인기가 많습니다. 행담도 휴게소의 아래쪽으로 내려오면 서해대교를 가까이서 볼 수가 있습니다. 

이렇게 길고 큰 다리를 만들기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벌써 이렇게 흘렀네요. 저도 40을 훌쩍 넘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시간은 돌이킬 수가 없네요. 

이곳까지 반려견과 오는 사람들이 있는지 이곳에는 애견파크도 만들어져 있는데요. 마음껏 뛰어놀아도 될만큼 공간에 여유가 있습니다. 

행담도에는 사람이 살아도 될정도로 공간이 넉넉합니다. 이곳에 사람이 살았다면 충청남도의 명소가 되지 않았을까요. 광활한 갯벌에 굴과 바지락, 낙지, 소라, 박하지 등이 지천이었던 행담도에는 삽교천 민물이 섞인 바다는 우럭 등 물고기도 풍족했다고 합니다.  

바다가 보이는 곳을 한 바퀴 돌아볼 수가 있습니다. 모처럼 맞은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다가옵니다. 설 연휴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중 매출이 가장 많았던 곳은 행담도휴게소라고 하니 행담도휴게소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지 예상해볼 수가 있습니다. 

갈매기 먹이주는 곳도 따로 되어 있네요. 갈매기는 작은 벌레나 곡물등도 잘 먹는데요. 특히 새우과자를 정말 잘 받아 먹는다고 합니다. 저도 갈매기에게 새우과자를 줘본적이 있습니다. 

어떤 지역을 여행할 때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휴게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휴게소에서 많은 정보를 얻기도 하지만 그 지역이 가진 색을 보여줄 수 있는 공간이니까요. 충남을 방문하시는 많은 분들의 공간 행담도에 잠시 머물러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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