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맛집(1000)/지민食客(충청도)

백년가게로 나아가는 모범음식점 황산옥

어린왕자같은 식객 2020. 12. 1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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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음식점을 백년을 유지한다는 것은 어떤 측면으로 보아도 의미가 있습니다. 백년가게로 나아가는 모범음식점이라는 황산옥은 복선어 지리가 괜찮은 곳입니다. 한 끼 가격으로 약간 가격대가 있기는 하지만 건강해진다면 아깝지가 않습니다. 

 


미식가들은 양념을 많이 하면 기름기 없는 생선인 복어 특유의 담백한 맛이 사라진다며 맑은탕을 즐겨 찾는다고 하는데요. 강경옥에서 주문을 받으시는 분에게 물어보니 역시 맑은 지리를 권하시네요. 

 

옛날에는 강경까지 복어가 올라와서 잡을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그래서 그 명맥이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 

어(嗔魚), 기포어(氣泡魚), 폐어(肺魚), 구어(毬魚)라고도 불리는 복어는 일본에서는 복어가 물 위에서 표주박처럼 보여 후구(河豚=布久)라고도 하는 복어를 먹어보기로 합니다. 

 

활복탕의 가격대가 있지만 적당한 가격대의 복탕을 주문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활복탕을 먹어봐야겠어요. 

 

반찬은 재활용을 하지 않을 정도의 양으로 나오는 것이 제 마음에 쏙 들었습니다. 

 

요즘에는 1회용품부터 반찬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라고 합니다. 

단백질, 인, 칼륨 등 무기질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알칼리성 식품인 채소와 곁들여 먹으면 맛과 영양을 더 좋은 복어 지리는 시원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것이 복어입니다. 

이곳은 돌솥밥에 나오기 때문에 시간이 조금 걸립니다. 

피와 알에 무서운 독이 있어서 잘 못 먹으면 죽는다는 증보산림경제의 말이 있듯이 복어는 요리를 잘해야 되는 생선이라고 합니다. 저도 집에서 복어로 만든 요리를 아직도 못먹어보았습니다. 

 

밥을 잘 떠내고 나서 물을 부어보았습니다. 밥을 먹고 나서 먹는 누룽지의매력은 또 빼놓을 수가 없죠. 

 

복어육은 다른 어종에 비해서 지방질이 적고 미네랄이 풍부하며  옛날 시인 소동파는 복을 좋아해서 복을 올라오는 철이면 복을 먹느라고 정사를 게을리했다고 했던 그런 식재료입니다. 

어가 많이 잡히는 계절이면 다른 생선이나 새우는 음식으로 쳐주지도 않는다고 송나라 시인 매요신은 노래하기도 했다고 하는데요. 복어는 늦가을에도 어울리는 음식입니다. 

 

충남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81-16

복선어 지리 (15,000)

041-745-4836

황산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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