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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지전' 신하균과 고수의 연기 대격돌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7. 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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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와 신하균 이들의 공통점이 무엇이 있을까? 이들이 참여해서 만든 영화 고지전의 쇼케이스를 초대받아서 만나보았다. 우선 고지전은 전쟁이 막바지에 이른 1953년을 그리고 있다. 흔히 백마고지등으로 휴전때의 치열한 상황은 나름 많은 교육(?)을 받아 전쟁에 치열한 현장을 글로 말로 들은바가 있다. 태극기를 휘날리며를 자꾸 연상케하는 고지전은 아마도 장동건과 원빈이라는 걸출(?)하게 생긴 배우와 고수와 신하균이라는 훈남의 출연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쇼케이스에서 여성의 비율이 90%에 이를만큼 이들에 대한 여성들의 갈망은 남성들의 질투를 살만하다. 실제 이날의 쇼케이스에서 어떤 남성은 자신의 부인을 고수에게 안아주었으면 좋겠다는 훈훈한(?)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날의 쇼케이스는 말그대로 쇼케이스였다. 영화를 어떻게 만들었는지 영상정보를 통해서 전달하고 소소한 스토리를 직접 출연한 배우들을 통해 듣는 시간이 준비되었다.

 

 

 모 방송사의 개그맨이라고 하는데 솔직히 누군지는 잘은 모르겠다. 아무튼 사전정보를 접하고 온듯 고지전에 대해 어느정도 지식을 알고 있는듯 보였다. 고지전에는 연기파 배우들이 많이 출연을 했다. 요즘 한참 상영중인 풍산개보다는 상당히 많은 투자가 된 고지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사회를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주연배우들이 등장했다. 여성들이 만나고 싶어하는 배우 고수를 비롯하여 따뜻한 느낌의 신하균을 비롯해 요즘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제훈까지 세명이 대전을 내려왔는데 참석한 수많은 여성들의 환호성이 이들이 인기를 짐작케 하였다. ㅎㅎ

 

 무척이나 고생하면서 찍었다는 세명의 배우들중에 신하균씨는 다시 전쟁영화에 출연하고 싶지 않다는 포부(?)를 드러내기도 했다.

 

실제 고지전은 한국전쟁을 기반으로 한 영화이다. 예전에는 6.25 전쟁, 6.25사변, 6.25동란으로 불리다가 최근에는 대부분 한국전쟁으로 통일된듯 하다. 아마도 다른나라에서 통용되는 Korean War와 동일한 느낌때문에 그런듯 한데 문제는 번역을 했을때 한국전쟁이라고 할 경우 한국이라는 것이 공식적으로는 휴전선 이남의 대한민국을 칭하기 때문에 한반도에서 벌어진 전쟁이라기 보다 대한민국 안에서 일어난 전쟁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우선 사회자의 주도로 배우들에게 질문을 하는 시간이 주어지고 있는데 대부분 고지전에서의 맡은 역할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루고 있다. 영화는 전쟁의 4단계에 해당하는 휴전회담의 진행과정에서의 상황을 그리고 있다. 실제로 이때 휴전선부근에서는 상당히 많은 희생이 있었다. 이승만정권은 불가능한 휴전조건들을 제시하면서 휴전을 반대하면서 이땅의 젋은이들의 피는 긴시간동안 뿌려지고 있었다.

 

자신이 힘을 가지고 있을때 무언가를 주장하는것은 의미있지만 회담에서 거의 발언권을 얻지 못한 정부가 현실을 직시하지 못할때 고지전같은 비극이 발생하게 된다.

 이날 참석한 관객들이 적은 궁금증을 답변하기도 했는데 대부분 뽑힌 질문때문에 앞에 나간사람들은 모두 배우들과 포옹하고 사진을 찍는데 열중하였다.

 고수가 끝나갈 무렵 고지전의 홍보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과연 한국의 라이언 일병구하기나 과거명성 태극기 휘날리며를 넘어설수 있을지 기대감이 든다.

 덥지는 않은가보다 고수는 긴팔에 속에 T도 입었다. 동부전선 10사단 3연대 1대대 1중대 1950년 8월, 사상 최악의 포항전투 당시 유일한 생존부대로 ‘악어중대’의 실질적인 리더 ‘김수혁’역을 맡았다.

 영화에서 주요 배경이 된 애록고지는  반경 2.5km 정도의 아주 작은 고지로 인근 금화, 용성 30~40km를 커버하는 전략적 요충지며 극중 휴전협정을 목전에 둔 상황에서 반드시 점령해야 하는 정치, 군사적 요지였다.

 자 이제 두번째 주자 신하균이 등장해서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동부전선으로 가 조사하라는 임무를 받은  방첩대 중위 ‘강은표’역을 맡았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역할이 조용하던가 사이코 같은 느낌이였는데 이 영화에서는 나름 중심을 잡고 있는 인물이라고 보여진다.

 애록고지의 치열한 전투나 잘알려진 백마고지의 치열한 전투도 결국 쌍방에서 약 150만명의 사망자와 360만명의 부상병을 만든 한반도 전쟁의 비극적인 결과이다.

 자 마지막으로 베이비 페이스를 가졌다는 이제훈의 등장이다. 어린 역할을 맡았지만 영화속에서는 악어중대의 어리지만 베테랑인 대위 신일영을 맡았다.

 고지전은 하나의 고지를 점령하는 것은 인근 30~40km 의 지역을 점령하는 것과 같은 의미로 종전이 아니라 휴전이라면 고지 점령은 영토를 확정하는 것이다. 과거 역사에서 고구려 전쟁을 기억하면 좋을듯 하다.

  완벽한 한국전쟁 당시의 고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실제에 가까운 고지를 만들기 위해서 세트팀은 4개월 동안 상주하면서 작업했다고 한다.

쇼케이스에 이어서 전국적인 시사회도 계획하고 있는 고지전은 흥행에 대한 강한 자부심이 있는듯 하다. 영화를 찍기 위해 수많은 고생을 한듯한 배우들과 스탭들 그리고 스토리라인까지 탄탄한 구성을 하고 있는듯 하다. 7월 21일에 개봉예정이니 거의 3주 이상전부터 쇼케이스와 다양한 마케팅을 하고 있는 고지전은 전쟁영화를 어떤식으로 해석하고 관객들에게 전달할지 많은 부분에서 궁금해하지 않을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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