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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감만족] 대전에서 메기매운탕 제대로 하는곳

어린왕자같은 식객 2011. 1. 13.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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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장사를 하다가 잠깐 닫았던 곳으로 다시 장사를 하는곳입니다. 예전에는 아주 깊은 내공의 맛에 자주 찾곤 했는데 어느날 가보니 문을 닫아서 이제 메기 매운탕을 어디 가서 먹어야 하나 하는 그런 음식점이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거래 업체에서 이곳 예약을 해놓았다는 소리를 듣고 다시 찾게 되었습니다. 이곳 주변에는 음식점이고 뭐고 없는곳이라 과연 이곳이 영업을 할까라는 물음표를 마음에 두고 찾은 결과 진짜 영업을 하더군요.

 

꽃바위 매운탕이라고 이곳을 지나가다 보면 발견할 수 있는데 입구는 신경을 쓰지 않으면 정말 찾기가 어려운곳에 숨겨져 있습니다.

 

역시 사진관련한 책 포스팅한것처럼 사진기가 없을때는 휴대폰이 그 역할을 대신해주고 있습니다.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목적이니 음식의 땟갈을 잘 살릴수 있는 아쉬움은 뒤로하기로 합니다.

찬은 딱 먹기 좋을만큼 나옵니다. 요즘도 음식점을 돌아다니다가 보면 한끼 식사로 먹기에는 힘들정도로 많은 반찬을 주시더군요. 그런곳이 오히려 부담스럽습니다. 내가 남기면 누군가에게 다시 주는것은 아닐까라는 불신..

폭폭하게 끓여진 메기매운탕이 드디어 나옵니다. 이곳의 양은 적지는 않은편으로 정말 메기의 깊은맛을 느낄수 있는 매운탕집인듯 합니다. 국물도 우려낸 시간과 질만큼 깊은맛이 우러 나옵니다.

메기가 푹 고와져서 나오는 덕분에 마치 약을 먹는 기분으로 음식을 먹습니다. 국물한방울까지 깔끔하게 먹고 싶은 욕구가 일고 있습니다.

또 한그릇 한그릇 하다보니 벌써 배에서는 괴로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요즘 예전같이 않은 배의 살찌는 소리덕분에 점점 먹는것이 괴로워지고 있습니다. 이제 올해에는 살빼는것을 목표로 살아야 될것 같다는 두려움이 몰려듭니다. 아직까지는 몸매가 좋은편인데..

한그릇 깨끗이 비우고 나오면이곳은 후식으로 누룽지를 내옵니다. 아마 진짜 가마솥에서 밥을 하는 모양입니다. 자주 찾기에는 많은 식당을 찾아다녀야 하는 저로서는 조금 힘들겠지만 그래도 누가 메기매운탕 괜찮은데 있어?라고 물어본다면 이곳을 추천할듯 합니다.

 

△ 상호 : 꽃바위 메기매운탕

△ 메뉴 : 메기매운탕 대/중/소 (37,000/32,000/22,000)

△ 예약문의 : 042-862-5200

△ 주소 : 대전 유성구 화암동 71

△ 주차 : 전면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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