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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추사 김정희 선생 유배지를 찾아서

어린왕자같은 식객 2008. 3. 3.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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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여행중에 들린곳입니다.

 

작년에 제주도에 있는 추사 김정희(秋史 金正喜·1786~1856) 선생 유배지가 국가문화재로 지정된다는 것은 들었지만 직접 가본적은 없었습니다. 관광지를 들르기도 바쁘지만 가는길에 눈에 보이는곳을 빼고 갈수가 없던차에 들른이곳은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추사는 실제 1940년 (헌종 6) 윤상도의 옥사에 연루돼 제주도에 유배되어서 실제 9년동안 머무르면서 추사체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이날 방문한 귤중옥은 1984년에 복원한 것으로 본래의 가옥은 1948년 제주 4.3사건때 소실되었습니다.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추사적거지인가요? 궁금한 지민이

 추사 김정희 선생 유배지를 알리는 안내문입니다.

 추사관이라고 쓰여져 있는것이 큼지막하게 보입니다.

 추사선생적거유허비

 추사 김정희 선생의 작품

 이것이 추사 김정희 선생이 유배지로 떠나기전에 썼다는 작품으로 잘썼지만 간결함 부족한듯 추사체가 완성이 안된듯 보인다.

 이작품은 유배지에서 나오면서 썼다는 작품이다. 위의 작품과 비교해보면 훨씬 세련되진것이 눈에 띄인다.

 백리향이라..백리까지 간다는 향을 가졌다는것인가?.

실제 백리향은 높은 산꼭대기나 바닷가의 바위틈에서 자라며 높이는 3∼15cm정도입니다.  원줄기는 땅위로 퍼져나가고 어린 가지가 비스듬히 서며 향기가 나서 백리향이라고 하는듯.

 

 벼, 조, 콩 농작물 또는 초가지붕을 잇는 띠를 단으로 묶어 동그랗게 쌓는행위를 "눌"이라 한답니다 .

 추사 김정희 선생이 제주도 에서 가르칠때의 모습이라 하네요.

 

 

 아마도 새로 다시 만들면서 만든건지는 모르겠지만 옛날 제주 똥돼지를 기르기 위해서 뒷간을 여기에 만들어놨습니다.

 여기닷통 부업 반대측에 마당에서 바로 보이지가 않는곳에 통시를 설치하여 돼지를 사육했다고 합니다. 똥돼지..ㅎㅎ 

유배지는 제주도 대정읍에 위치하고 있으니 가보실분들은 가보셔도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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