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학생태공원의 아름다운 가을색채
가을하면 단풍이죠.
단풍하면 가을이 연상되구요.
오색 빛깔이 생각나게 하는것은 단풍만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충남 공주시 금학동에 위치한 금학생태공원은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시민들의 공원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분들은 125번을 타고 금학동 주민센터에서 내려서 올라가시면 됩니다.
가을여행지로 공주에서 가장 갈만한 곳을 꼽는다면 계룡산도 있을 수 있겠지만 힘든 산행을 하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금학생태공원을 추천하고 싶네요. 1973년부터 1999년까지 26년간 금학동, 중학동 일부지역에 상수원을 공급해오다가 폐쇄된 지역이었는데 지금은 생태공원으로 재탄생했습니다.
해바라기 모양의 태양광 발전시설이 눈에 띄이는 이곳은 2010년 10월 4일에 오픈했으며 생태관찰시설 (생태습지, 인공섬, 생태탐방로, 관찰데크, 파고라), 산책로, 편의시설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생태라함은 습지와 물, 생물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곳을 말합니다. 경관생태적 기능이 있고 이곳에서 흘러내리는 물은 자생수종을 식재하여 산소공급과 수질 정화기능의 효과가 있는곳이 금학생태공원입니다.
무질서하게 피어 있는 잡초와 갈대등은 그 자체로 자연스러워 보입니다. 인위적인 것이 더 이상하죠.
생태공원이라는 장점보다 가을냄새가 너 많이 풍겨서 더 느낌이 좋았습니다. 매년 10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는 이곳에서 단풍과 가을 느낌을 물씬 받아볼 수 있으니 잊지 않고 방문해도 좋을듯 합니다.
환경설질환 예방관리센터, 주미산 자연휴양림, 주미산 자연휴양림, 목재 문화체험관, 목공예체험관, 전시실, 목재 힐링관, 자생식물원, 화목원, 전통식물체험관등 수많은 볼거리들이 내년까지 모두 자리할 것이라고 합니다.
금학생태공원의 잔디밭을 거닐면서 노래한곡을 들어봅니다. 모 영화 주제곡으로 사용되었던 'All you need is love'라는 곡인데 가을과 너무 잘 어울리는 느낌입니다.
All you need is love
All you need is love
All you need is love love
Love is all you need
이곳을 구석구석 모두 둘러보려면 시간이 조금 걸리긴 하지만 이곳과 위의 저수지등만 살펴보면 1시간정도면 됩니다.
수변데크도 잘 조성되어 있어서 수지를 중심으로 힐링길이 있어서 한바퀴 조용하게 걸어볼 수 있습니다.
나무의 잎이 자신의 에너지를 모두 발산하고 나서 색이 부족해서 만들어지는 단풍은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사람에게는 이것만큼 좋은 풍광을 만들어주는 것도 없는 것 같네요.
수변데크로 걸어서 올라가볼 수도 있구요. 이렇게 잘 포장된 도로로 걸어서 올라가볼 수도 있습니다.
이곳은 위 수원지에 조성된 전망데크입니다. 정지된 시간속에 만나는 나만의 고요한 시간 그리고 음악이 어울리는 금학생태공원입니다. 힐링하면서 가을의 끝자락을 느낄 수 있는곳입니다. 매일매일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는 꼭 필요한 힐링 여행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