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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을 떠나요(1000)/한국여행(경상) 379

화끈하지만 조심스럽게 보내보는 칠천도 옥계해수욕장

지금은 장마기간이지만 이제 다음주가 지나면 폭염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낮 기온이 30도가 넘을 걸로 예상되는 등 무더위가 일찌감치 찾아오면서 전국의 물놀이 시설도 하나둘 개장하고 있는데 물놀이는 한자로는 淪(물놀이 윤), 渼(물놀이 미)로 표현합니다. 올해는 물놀이도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해수욕장을 들어갈 때 체온도 재야 하고 자신의 기본 신상정보도 적은 다음 팔찌 같은 것을 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칠천도의 친천량의 옥계 해수욕장도 개장했습니다. 8월 23일까지 운영되는 곳입니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마을에서 관리하고 운영하는 해수욕장입니다. 옥계해수욕장의 부대시설에는 사용요금이 있으니 확인하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거제의 칠천량 해전이 벌어졌던 곳의 섬인 칠..

2020 언택트 관광지 고 노무현 대통령의 봉하마을

말 그대로 스쳐가는 풍경 속에 고요한 느낌과 함께 여행의 추억을 남겨줄 만한 곳을 찾아보면 김해의 봉하마을만한 곳이 없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생태가 살아 있는 봉하마을은 특정 인물이 아니더라도 여행지로 강추하고 싶은 곳입니다. 오래간만에 봉하마을에 왔으니 봉하카페에서 차 한잔을 주문한다음 들고 돌아다녀봅니다. 추모 국화꽃을 사서 꽃아놓는 사람들도 많이 눈에 뜨이더라구요. 제가 찾아간 날은 일요일이어서 음식점을 방문해보지 못했습니다. 봉하마을은 하나씩 하나씩 무언가 채워져가고 있었습니다. 고 노무현 대통령의 사저가 자리하면서 길이 생기고 이야기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앞으로는 논과 생태환경을 보여줄 수 있는 정원이 조성되어 있고 옆에 관련된 새로운 건물도 지어지고 ..

칠곡의 팔공산의 매력에 빠지고 한티를 걷다.

칠곡에는 팔공산에 만들어진 가산산성이라는 성이 있습니다. 가산산성을 중심으로 다양한 볼거리와 걸어보면서 돌아볼 수 있는 한티성지도 자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요즘은 야영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잘 찾아오지 않는 곳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TV 프로그램이 나는 자연인이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캠핑이나 야영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자연이 좋아서 찾아간 사람도 간혹 있지만 모두들 하나 이상의 말 못 할 사연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일 때가 많이 있습니다. 도시나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서 산다는 것은 그 시스템에 흡수되어 산다는 의미입니다. 홀로 조용하게 한티성지로 내려 걸어가봅니다. 천주교 순례길인 ‘한티 순례길’ 코스의 출발지로도 좋은 곳입니다. 한티..

코로나19에 거리두기를 하며 여행해보는 율하체육관과 공원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이 위축이 되었지만 사람들이 살아가기 위해서는 활동공간이 필요할 수 밖에 없습니다. 실내체육관을 비롯하여 공원 모두 거리두기를 하면서 이용할 수 있는데요. 김해의 율하체육관과 부근의 공원을 거닐어보았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뀌었는데요. 율하체육관을 이용하시려면 주출입구를 이용해야 하고 발열체크, 손소독, 출입자 명부 작성, 티켓발매, 마스크를 쓰시고 시설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5월 20일부터 정상 운영시까지 방역실시에 따른 이용시간은 변경이 됩니다. 코로나19때문에 그런지 몰라도 요즘에는 어디를 가도 차분하게 가라앉은 느낌이 듭니다. 수도권발 코로나19의 지역확산이 언제 사그라들지 저도 기다리고 있습니다. 율하체육관 옆에는 관동유적모형관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유적지를 ..

코로나19속에 제한적인 운영이 되는 칠곡도서관

책읽기 좋은 날은 언제일까요. 요즘처럼 일상이 그리워지는 때에는 책 한 권도 마음대로 선택하기가 힘든 것을 보면 작년이 얼마나 살기 좋았는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칠곡도서관이라는 곳은 칠곡의 안쪽에 자리한 곳으로 교육도서관의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이제 공공의 공간을 가던가 병원을 가면 이름을 적고 온도를 재고 손소독을 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도서관을 많이 방문하는 편이어서 그런지 참 발열체크를 많이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제한적인 공간만 들어갈 수 있고 오랫동안은 머무를 수가 없습니다. 앉을 수 있는 좌석은 모두 한쪽으로 치워놓던가 마치 폴리스라인처럼 만들어두었습니다. 도서관의 입구에서는 6월의 추천도서가 보이지만 무엇보다도 코로나119 확산방지를 위한 열화상카메라를 먼저 만나봐야 합니다. 종합자..

소박하게 돌아볼 수 있는 여행지 거제 영공방

서울 및 수도권에서 지역확산이 사그러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대전에서도 지역확진이 되고 있습니다. 언제 코로나19가 조용해지고 여행도 마음껏 해볼 수 있을까요. 사람들이 많이 사는 대도시가 꼭 좋은 것이 아니라는 생각을 요즘에 많이하게 됩니다. 거제의 영공방은 거제의 둔덕에 자리한 곳으로 영공방의 앞바다에는 소류도, 고래섬, 유대도등 작은 섬이 있고 지근거리에는 학산리지석묘가 있씁니다. 거제의 끝자락에 있는 거제의 소박한 여행지입니다. 아이들이 있는 집은 아이와 마음편하게 갈 수 있는 여행지를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이가 부모에게 묻고 답하며 길을 찾는 것이 옛사람들의 교육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사실 진리가 특별하고 먼 곳에 있다고 여기는 것도 문제지만, 길을 찾으려 들지 않는 것이 더 큰 문제..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안전하게 돌아보는 신선대

불교에서는 가는 것은 쫓을 수는 없으며, 오는 것은 여전히 기다려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합니다. 가장 귀중하고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이라고 합니다. 삶의 의미는 하나하나마다 유일한 것은 찰나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 순간을 가장 잘 지내야 가장 진실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이 순간은 벌써 가버립니다. 모두들 답답한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런 때 조용하게 사색하기가 좋다는 생각이 듭니다. 바람의 언덕, 신선대는 거제도를 처음 가보는 사람이나 몇 번 가본 사람이라면 꼭 찾는 거제의 대표 이미지이며 관광지이기도 합니다. 이곳을 내려오면서 감상하기도 했지만 바람의 언덕을 이야기하니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연상됩니다. 그 영화에서 스칼렛은 이런 말을 합니다. "지금 이..

거제 외간마을에 자리한 천연기념물 외간리동백나무

오래된 고목의 뿌리의 깊이는 겉으로 볼때는 알 수가 없다고 합니다. 거제도 외간리에 있는 천연기념물 외간리동백나무 두그루는 부부나무라고도 부르며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의 9대손 이두징이 조선시대에 입향 기념으로 심었다는 나무 입니다. 외간(外看) 북서쪽의 언골에서 대봉산(大峰山)의 중허리를 지나 둔덕면(屯德面) 옥동(玉洞)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을 넘어서 오면 영조(英祖) 45年(1769) 외간덕방(外看德坊)이었고 1915年 법정(法定)으로 외간리(外看里)가 되었으며 읍내(邑內)에서 바라볼때 가까운 바깥쪽 큰 마을이라 외간덕(外看德)이라 하였던 마을이 이곳 외간마을이 나옵니다. 그러고보면 전국에 천연기념물이라고 지정된 동백나무들이 적지가 않습니다. 울주 목도 상록수림: 천연기념물 제65호, 옹진 대청도 동..

생활방역속에 열린 통영 충무도서관에서 보낸 하루

5월부터 전국 대부분의 공공도서관은 부분개관하며 운영이 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도서관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어떤 곳에 자리하고 있는가에 따라 분위기도 느낌도 다릅니다. 통영하면 충무공 이순신이 대표적인 인물이기에 충무라는 이름이 붙여진 곳이 많이 있습니다. 집에 다시 곱씹을만한이 없는 것은 아니만 코로나19로 인해 도서관에서 새로운 책을 빌리지 못해 조금은 답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통영에 자리한 대표적인 시립도서관인 통영 충무도서관을 찾아가 보았습니다. 2020 통영시 독서 마라톤대회도 하고 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약간 주춤인 상태입니다. 통영시 시립도서관이 부분 개관은 2020년 5월 8일부터 시작되었으며 부분 개관 종료시까지 이어집니다. 코로나19 생활 속 거리두기 전환에 따른 것입니다. 역시 통영..

부처님 오신날에 앞서 조용하게 돌아본 은적사

부처님 오신날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예년과 다른 분위기에서 행사가 치뤄지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초반까지 연장이 되었으니까요. 그래서 그런지 조용하면서 한적한 여행지를 찾아다니는 것이 마음이 더 편해지는 요즘입니다. 요즘에는 많은 고..

문경의 변화 드라이브 도시락쓰루와 가볍게 돌아보는 문경읍

조금씩 사회생활을 하기 시작했지만 5월 초까지는 사회적 거리를 지속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멀리가는 것보다는 가까운 곳에서 산책도 하고 생활방역을 하고 있습니다. 문경새재로 넘어가는 길목에 터미널이 있는 문경읍은 예전 문경의 중심지이기도 했습니다. 문경의 산하를 만..

조용하게 돌아보는 다대어촌체험마을의 체험을 기다려봐요.

올 상반기에는 전국에 자리한 체험마을에서의 체험은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국민이 이 상황을 현명하게 이겨내야 하기에 사람들이 많이 모일 수 있는 그런 체험이나 축제는 자제될 수 밖에 없겠죠. 그래서 저는 그냥 조용하게 마을을 감상만 해보기로 했습니다. 가족..

봄 산행하기 좋은 거제여행지 계룡산으로 떠나요.

거제의 계룡산으로 봄 산행을 할 수 있는 코스는 거제 - 정상 - TV 중계탑 - 거제(10km, 3시간 10분 소요) 거제초교 - 옥산금성 아래 - 거제 저수지-포로수용소 잔해 - 북쪽 중계소 - 정상 - 중계소 -거제 쪽 동림(사슴골)- 귀목정 저수지(4km, 2시간 소요), 고현중학교 앞 계룡사 절-급경사-산복도로..

겨울에도 색다른 여행하기 좋은 문경관광사격장

사격하면 특별한 분야에서 근무하던가 군대등에서 복무할 때 사용하는 것이지만 실제 사격을 안전하게 할 수 있는 곳도 있습니다. 문경사격장도 그런곳중 한곳입니다. 클레이사격을 비롯하여 권총사격등을 즐겨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에서 총기가 공식 종목으로 채택된 것은 생각보다 ..

통영의 서피랑을 거닐면서 느낀 작가 박경리의 세계

"만났다 헤어져 나올 때면 마음이 아프다. 자주 가보고 싶어도 멀어서 못 간다. 보고 싶다. 영감은 내 마음을 알기나 할까." 통영의 서피랑길을 걸으면서 만났던 문구중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었습니다. 통영의 서피랑길은 골목골목으로 이어지고 구석구석에 가볼만한 카페가 유명한 곳이..

시의 세계로 세상을 말했던 유치환의 청마문학관

작년에 발간된 유치환의 칼럼집 '청마의 울림 있는 시선'에는 제1부 자연-생명의 소리, 제2부 인류-인류애를 향한 소리, 제3부 사회-작지만 힘 있는 소리, 제4부 교육-올곧은 소리로 나누었으며 시인의 사회 전반에 관한 날카로운 시선과 생명에 대한 사랑 등 지식인의 면모를 엿볼 수 있어..

떠난 그곳에서 시간을 놓고 올 수 있는 동정호

악양면을 들어가는 입구에서 아름다운 풍광과 자연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는 곳으로 동정호만한 곳이 있을까요. 인위적으로 만들었지만 인위적이지 않은 그런 여행지이기도 하죠. 새싹이 땅에서 올라오고 우수가 지나고 나니 벌써봄이 온것처럼 느낌이 남다릅니다. 하동의 동정호를 찾..

체험도 하고 경험도 하고 즐거운 지리산생태과학관

사람은 에너지를 채우면서 살아야 계속 삶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로 사람이라는 존재가 독특하지는 않죠. 무언가를 배우고 체험하고 경험하고 즐겁게 놀 수 있는 것은 인간만의 특권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하동에서 그렇게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곳으로 지리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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